내 적성

이번에는 좀 공부했다고 생각했다. 수학 학원을 바꾸면서 독서실을 다니게 되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만큼 전보다는 열심히 했다. 하지만, 아직도 턱없이 시간이 부족하다. 시험까지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진도도 끝내지 못했고, 독서실에서 공부하기는 개뿔 핸드폰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저 오랫동안 앉아있는 훈련을 하는 기분이다. 마음 잡고 할려해도 시간은 이미 지나가 갈 시간이 되어 하루 공부량을 다 끝내지 못하는게 일상이다. 이렇게 가다가는 7개의 시험 과목에서 단지 1,2과목만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9일이나 남았는데,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이렇게 좌절하고 있을게 아니라 다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해야한다. 올해 내내 좋은 시험 결과를 내지 못했으니, 이번이 마지막 시험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야한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난 결국 1년 내내 성장하지 못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조금은 성장하고 싶다. 그래야 미래에 무슨 일을 해야할지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아직 정확한 꿈이 없는 나는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게 무엇인지 정확히 모른다. 그래도 한가지 결정한 것은 기계공학과에 가고 싶다는 것이다. 내 모든 적성과 다중지능 검사가 그것을 가르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중지능 검사 말이 나왔으니, 그에 대한 애기도 조금 적자면, 나는 언어력이 부족하다. 그러나 자랑스러운 것은 문장 추리력은 거의 최상이라는 것이다. 진로 선생님 말로는 내가 상위 12%에 들어갈 수 있지만, 현재는 15%로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언어력, 수리력, 문장추리력으로 내가 공부하는 것을 보면, 문제를 풀 능력은 충분하나, 언어력이 낮아 문제를 잘못 이해하여 틀리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을 듣고 바로 정곡이 찔린 것 같아 당황했다. 책을 읽어서라도 내 언어력을 높여야겠다.

얼마 남지 않은 시험, 얼마 남지 않은 2020

많은 일들이 오갔던 2020년이 벌써 2개월 채 남지도 않았다. 곧 있으면, 1학년의 마지막 시험도 치 르게 되고 난 2학년이 되게 된다. 2020년은 학교도 얼마 가지 못했고, 친구들을 사귀는 데에도 힘들었고, 별로 제대로 지내지 못했다는 느낌이 드는 2020년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20년 자체를 아예 빼야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한 것이 없었고, 그만큼 재앙적이었다. 그저 초반에는 고등학교에 올라간다는 설레임과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도 다른 메르스처럼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으로 지냈던 반면에, 요즘에는 마스크 없는 세상이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마스크가 모든 사람들에게 생활화 되었다. 초 중반까지 괜찮은 수치로 코로나의 걱정이 덜었던 반면에, 요즘에는 다시 500명이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또다시 학교에 못갈 수도 있게 되었다. 이제는 코로나가 없는, 재앙이 없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세상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 물론, 학교에 가지 않아 공부할 시간도 늘어났고, 아침에 일찍 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늦잠도 충분히 잘 수 있었지만, 학교에 이렇게 미치도록 가고 싶어한 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방학이 길때는 행복했지만 너무 긴 것도 그저 좋은 건 아니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던 2020년이었다. 2021년, 2학년이 되면 그나마 이 재앙도 줄어들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새로운 시작

벌써 2학기가 시작 되었고, 벌써 2학기 중간고사 시험이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2학기 기말고사. 이 시험이 끝나면 우리는 2학년이라는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중간고사 역시 공부를 열심히 했고, 꽤 시험을 잘봤다고 생각했지만, 성적이 그만큼 나오지 않아 슬펐다. 그래서 수학학원을 바꾸게 되었다. 이제 매일 독서실을 가야한다는 엄청난 플랜이 있지만, 버틸것이다. 버텨서 기말고사는 성공할 것이다. 아직 한달 이상이나 남은 시험에 벌써부터 이렇게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것도 처음이고, 독서실에서 새벽 1시까지 공부하다가 가는 것도 처음이다. 그래도 처음 해보는 것이라 그런지 재미있는 것 같다. 이게 끊기면 안되겠지만, 정말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다음주부터 또다시 온라인 클래스에 들어간다. 즉, 시간이 많이 남는다는 소리다. 다음주부터 거의 독서실에 갇혀 살다시피 할텐데 힘들 것 같지만, 이겨내야 한다. 수학 학원을 바꿈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는데 사실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그전 수학학원에서의 수준 그 이상이고, 잘하는 아이들이 너무나 많아 내 자존감이 떨어질까 걱정도 되지만, 그만큼 이겨내면 되지 않는가. 성공하고 싶고 성공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어 걱정이 된다. 나중에 성공해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이상 마음가짐이었다.

공부를 하는 방법

또다시 온라인 클래스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곧 있으면 시험이라 생각보다 많아진 온라인 클래스 강의에 놀랐다. 월요일에 영어 선생님께서 공부를 하는 방법과 대인관계를 알려주셨는데 화요일날 영어 선생님 말대로 공부를 해보니 조금 더 잘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실천한지 하루밖에 안되었는데 온라인 클래스를 들어간다는게 너무 아쉽다. 이러다가 방법을 까먹게 되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고, 공부는 처음 습관을 들여가며 시작해야 한다고 들었는데, 이러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게 될지 걱정이 었다. 온라인 클래스라고 이제 학교를 안가는 것은 아니게 되었다. 왜냐하면, 금요일마다 있는 동아리 수업은 무조건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우리가 집에서 쉬는 기간이기 때문에 금요일 5교시 시간에 맞춰서 학교에 가야한다. 사실 동아리 활동에 대한 2학년 부장언니가 공지를 올렸는데, 생각보다 질문이 어려워서 조금 걱정이 된다. 금요일 날 내가 잘 버텨낼 수 있을지, 사실 너무 두렵다. 그래도 아는 친구는 많아서 어색하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제 점점 학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내 체력이 바닥이 되고 있다. 공부는 체력전이라고 이렇게 가다가는 쓰러질 것 같다. 어떻게 해서라도 체력을 올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을 새는 것은 조금 걱정이지만 적당한 밤샘은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한다.

공부라는 슬럼프

벌써 7월 달이 되었다. 분명 학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고, (사실이지만) 1년의 반 이상이 갔다는 점에서 이번 년도에 별로 재미있는 추억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게다가 시험이 끝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2차 지필평가를 준비해야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중간고사를 마친 시점에서 2차 지필평가라는 존재는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예상보다 반 친구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었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1차 지필평가와 같은 상황이 올까 두렵기만 하다. 그리고 벌써 모의고사 결과가 나왔다. 물론, 시험 결과도 나왔다. 너무 절망적이었다. 두 번의 시험에서 수학이라는 과목에서는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지만, 다른 과목이 너무 아니, 아주 아주 약하다는 점에서 엄마와 상담도 해야했고, 나 자신이 걱정되었다. 내가 말하는 나의 진정한 친구는 그림을 진로로 하여 예고에 가서 성적 없이 미래가 정해졌다는 점에 더욱 좌절감에 빠지곤 했다. 내가 잘할 수 있는게 수학밖에 없는데 수학으로만 먹고 살 수 없다는 점과 나중에 갔을 때 내가 수학마저 놓아버리게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 두렵다. 그래도 엄마를 실망시키기는 싫다. 이번에야 말로 마음을 잡아서 게임도 그만하고, 핸드폰도 그만하고,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잘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그러길 바란다.

수행 폭탄

오늘은 수행이 3개나 있었다. 과학, 영어, 가정 모두 암기를 해야하는 과목이었지만, 어젯밤에 실수로 자는 바람이 하나도 공부를 하지 못했다. 수행 준비는 물론 학교 끝나고 바로 가야하는 수학숙제까지 하나도 못하는 바람에 일어나자마자 아 망했구나 소리가 바로 나왔다. 일어나자마자 과학 수행 조사를 바로 하고 눈으로는 가정 수행 학습지를 보며 씻고 나갔다. 학교에서 모든 시간을 짜투리로 사용하며 수행 준비를 열심히 했다. 과학 수행에서는 선생님께서 조사한 내용을 암기하라는 말이 없으셔서 암기를 해야하는지 안 해가야하는지 많이 고민이었다. 결국엔 암기를 해가야 하는 것이고 조금 힘들었던 것 같았다. 그래도 이정도면 생각보다는 잘 끝냈던 것 같다. 걱정했던 수학 숙제는 수행이 끝나면 짜투리 시간으로 자습시간을 주셔서 무려 6장을 단숨에 끝낼 수 있었다. 한가지 불행한 것은 오늘 수행을 끝냈어도 온라인 클래스가 끝나고 나면 엄청나게 많은 수의 수행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클래스 수업도 이제 시험과목들이 대부분이라 하나도 빠짐 없이 들어야 하며, 분명 중간고사 끝난지 며칠 안된 거 같은데도 벌써 기말을 준비해야하는 시간이 되었다. 중간고사와 모의고사를 망한 만큼 기말고사를 잘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연히 공부를 해야하는데 온라인 클래스로 공부를 하기가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시험 끝 자책 시작

시험이 오늘에서야 드디어 끝났다. 그동안 고생을 했다기에 내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공부를 안했던 것 같다. 지금이서야 후회하는 것도 바보같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후회스럽다. 공부를 너무 하기가 싫었다. 공부라는 것 자체가 두려웠고, 공부를 할 시간에 친구와 이야기만 했다는 점, 그럴 시간에 책이 아니라 핸드폰을 켰다는 점, 게임을 엄마가 그만하라 해도 계속해서 했다는 점 등이 너무 싫다. 그나마 이러한 사실을 친구에게 털어 놓을 수 있었다. 그 시간이야말로 내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마저도 엄마에 의해 막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엄마가 불편한 적도 있었다. 결국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가 되어서야지 공부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사실은 시험을 치고 나서 물론 나중에 가야 시험결과가 나올테지만 공부라는 단어조차도 듣기 싫은 날이었다. 게다가 수학 선생님도 계속 나에게 독박을 씌웠다. 내가 너였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공했을 거라는 둥, 왜 공부를 안하냐고 잔소리를 하시는게 너무 싫어 이제는 수학과외를 갈 때마다 두려워졌다. 또한, 이렇게 수학과외 가는 것이 두려워지면, 내가 좋아하는 수학마저 싫어하게 될까봐 너무 두려웠다. 시험은 끝났어도 내일은 모의고사가 있다. 모의고사는 중요한 시험은 아니지만, 시험이라는 자체에서 너무 두렵다.

시험 D-7

등교를 한지 일주일이 지나 다시 온라인 클래스에 돌입했다. 학교를 다니는 동안 반 아이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말도 많이 걸어 기분이 좋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 갑자기 온라인 클래스에 돌입하니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게다가 이렇게 일주일동안 온라인 클래스를 하고 다시 학교에 가면 가자마자 시험을 본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고 어이가 없다. 또한, 시험 다음 날은 모의고사, 그 다음 날은 수행이라서 이번 일주일동안 해야 할일을 생각하지 기운이 빠진다. 너무 많이 할일을 미룬 것 같아 그 동안 놀았던 시간이 너무 아깝고 아쉽다. 그래도 일주일이 있으니 그 동안에 열심히해서라도 엄마한테 자랑하고 싶다. 하지만, 그렇다고 말하기에는 내가 너무 학교에서 많이 졸았고, 수업도 제대로 안 들은 것 같아 음…..걱정이 된다. 혹시라도 생각하는 건데 다른 애들은 나를 공부 잘 못하는 아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드디어 나도 동아리에 가입을 했다. 마감이 화요일까지였는데 나는 월요일에 가입을 마쳤다. 아슬아슬 했다. 자율 동아리는 잘 되었는지 모르겠다. 위에 쓴 다짐이 조금 부끄럽지만 오늘 늦잠을 잤다. 학교를 안간다고 이렇게 방심없이 있는 내가 약간 어이가 없었다. 등교도 늦을 뻔했다. 온라인 클래스 수업도 아직 안들었는데 뭐, 시간은 많고 수업은 언제든지 들어도 되니까 괜찮을 거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