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일주일

이번 주는 별 탈 없이 지나갔다. 그리 아프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해서 시험을 잘 보지도 않았고 무난한 한 주였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독서실에서는 제한이 풀리면서 이제 밤늦게까지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 나도 괜히 열심히 해보겠다고 12시까지 공부하다가 수학 선생님께 내일은 반드시 늦잠 자고 오라고 통보도 받기도 했다. 그리고 나도 드디어 과학 탐구 공부를 시작했다. 세뱃돈을 생각보다 많이 받았던 터라 직접 내 사비로 문제집도 구매하였고, 인터넷 강의도 하루에 두 개씩 들으면서 얼른 친구들을 따라잡으려 노력하고 있다. 그전에도 시간은 충분히 있었지만, 집에서는 전혀 공부를 안 했던 터라 독서실이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풀린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도 늦게 시작한 것은 사실이라 개학 전까지 끝내지는 못해도 많이 하기 위해서 하루도 빠짐없이 강의를 들어야 한다. 그리고 구매한 인터넷 강의와 듣고 있던 국어 강의도 들어야 해서 정말 빠듯하게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수학 숙제도 요새 많이 주셔서 조금 더 공부하는 데 힘든 것 같다. 그래도 내 몸이 요즘은 잘 아프지 않은 것 같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선생님께서는 계속 힘들면 쉬라고 하시지만 사실 쉬어도 그만큼 공부를 못한 시간만큼 더 해야 해서 그 순간 잠깐만 쉬는 것이지 그다음 날은 더 힘들게 공부할 수밖에 없다. 제발 아프지만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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