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고통

도서명 : 타인의 고통

지은이 : 수전 손택

출판사 : 이후

읽게 된 동기 : 요즘 현대 사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저마다 각자의 고통을 가지고 있다. 분명 사람이라면 나에 대한 고통에만 관심을 가져도 힘들텐데 ‘타인의 고통’이 나에게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지, 우리 사회가 타인의 고통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아니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지 궁금해 이 책을 읽게되었다.

책의 주요 내용 : 뉴스에서는 살인, 강간, 강도 등 타인의 고통만을 보도하기 바쁘다. 그리고 우리는 충격이 무뎌지기 시작한다. 이에 더욱 언론사는 더 자극적인 타인의 고통을 찾게 된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볼거리, 즐길 거리로 소비하고 있다. 카메라가 발전하고 ‘부나 해변에 쓰러져 있는 미국 병사들의 주검’의 사진에서는 사망한 미국 병사들의 인권을 위해 얼굴 노출을 피해 찍은 모습이 드러난다. 그러나 대중들에게 공개된 사진은 잎의 미군 희생자의 사진에서는 인권을 생각하며 얼굴이 가려져 사진과 정반대인 아프리카나 아시아의 참혹한 현실이 드러나는 사진이다. 백인들이 언론의 주도권을 쥐고 이런 끔찍한 일들은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우리 땅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이미지를 조작하고 왜곡하기 위해 공개한 것이었다. 걸프전이 일어났을 때 전 세계 사람들은 보도된 전쟁의 모습을 충격적 이미지 자체로 소비하며 전쟁을 지켜봤다. 글쓴이는 우리가 이것을 의도했든 안 했든, 우리는 관음증 환자라고 비판한다. 우리가 고통받는 타인을 보며 느껴지는 안타까운 감정은 보통 동정과 연민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는 쉽게 타인의 고통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사실은 그 자체가 고통을 소비하는 것이다. 글쓴이는 그들의 고통 한 부분에 우리의 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연민과 동정을 넘어 공감으로 나아가자며 타인의 고통을 무의식적으로 소비하는 우리들에게 경고를 준다.

느낀 점 : 타인의 고통은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야 겪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타인의 고통은 내가 생각한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얼마 전에 뉴스에서 보던 살인이나 폭력도 모두 타인의 고통이었다. 글쓴이인 수전 손택이 우리가 충격적인 이미지에 무뎌져서 타인의 고통이 잘 느끼지 못한다는 말에 정곡을 찔린 느낌이었다. 물론 나 혼자일지라도 내가 그들의 고통의 한 부분에 속하며 그저 안타깝다는 감정이 아닌 공감의 마음으로써 그들의 고통을 덜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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