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T R E S S

이제 영어랑 수학은 루틴에 맞게 잘 공부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국어가 문제다. 아프기 전의 진도에서 거의 하나도 나가지 못했다. 시간이 없는 것도 있지만, 사실 국어라는 과목자체를 싫어하다보니 시간이 있어도 잘 따라주지 않는다. 게다가 요즘에 친구들이랑 다시 게임도 하면서 잠도 안자는 것도 있다. 물론 독서실에서는 정말 열심히 한다. 시간 계획도 잡아놓고 웬만해서는 내가 세운 계획들을 다 지키고 정말 뿌듯하게 공부하고 돌아온다. 그렇다면 집에서만큼은 쉬어도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자기 합리화를 한다. 게다가 요즘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들이 컴백하면서 덕질하기도 바쁘다. 그래서 웬만해서는 독서실에서 내 공부를 다 하고 집에서는 집중도 안되고 쉬고 싶으니 몰래 몰래 놀기 마련이다. 인강도 많이 남아서 과연 방학 안에 다 끝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되겠지. 요즘에 걱정이 되는 것은 밥이다. 엄마가 돈 걱정하지 말라지만 내가 너무 돈을 많이 쓰는 것같다. 밥 먹는 식비만 해도 일주일에 여섯번을 먹는데 그것도 점심 저녁까지 두번씩 먹는데 식비가 걱정이 된다. 그래서 가끔은 굶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그러다보면 내 건강이 걱정이 되고 참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 이제는 내 몸이 내 생체리듬에 맞춰서 익숙해진것 같다. 어떻게 보면 다행인 것 같다. 친구들이랑 게임하면서 새벽 4,5시까지 밤을 샜는데 공부에 지장없으니 멀쩡한거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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