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처리

이번주는 아파서 빠진 저번주의 뒤처리 하는 일주일이었다. 진도 차이가 많이 생겨서 그걸 다 따라잡는데 모든 하루를 다썼다. 그래서 아쉬운 것이 영어와 수학은 학원을 다니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라도 진도를 나가야해서 공부를 했다면 국어 같은 경우에는 혼자서 공부를 해야하니 강압이 없어 안하는게 더 크다. 지금 이렇게 진도를 따라가는 동안은 한번도 국어 공부를 못했다. 풀어야 할 프린트도 너무 많고 들어야 할 강의도 너무 많다. 밤새서라도 끝내긴 했지만, 또 이렇게 무리하다가 아픈건 아닐지 걱정이된다. 그렇게 약 3일만에 밤새서 진도를 다 따라잡았는데, 또 진도를 나간다. 공부가 원래 끊임없이 계속되는 거라 해도 너무 빡세다. 조금 힘들다.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로 9시에 집에 온다고 하더라도 집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감시를 하는데, 사실 집에서 하는 공부는 잘 안되긴 한다. 감시를 위해 켜둔 화상통화 화면에 나오지 않게 컴퓨터로 SNS도 많이 하고 그냥 거의 논다. 물론 그 시간이 정말 아깝기도 하고 그날 해야할 공부가 있는데도 집에서는 왜인지 놀 수 밖에 없는 것같다. 선생님한테 들키지는 않지만 나 혼자서 마음의 양심이 찔리긴 한다. 그래도 하루 중에서 거의 유일한 쉬는 시간이니까 라면서 ㄴ자 합리화한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