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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라는 슬럼프

벌써 7월 달이 되었다. 분명 학교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고, (사실이지만) 1년의 반 이상이 갔다는 점에서 이번 년도에 별로 재미있는 추억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다. 게다가 시험이 끝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2차 지필평가를 준비해야한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중간고사를 마친 시점에서 2차 지필평가라는 존재는 두려울 수 밖에 없다. 예상보다 반 친구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었다. 정말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1차 지필평가와 같은 상황이 올까 두렵기만 하다. 그리고 벌써 모의고사 결과가 나왔다. 물론, 시험 결과도 나왔다. 너무 절망적이었다. 두 번의 시험에서 수학이라는 과목에서는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지만, 다른 과목이 너무 아니, 아주 아주 약하다는 점에서 엄마와 상담도 해야했고, 나 자신이 걱정되었다. 내가 말하는 나의 진정한 친구는 그림을 진로로 하여 예고에 가서 성적 없이 미래가 정해졌다는 점에 더욱 좌절감에 빠지곤 했다. 내가 잘할 수 있는게 수학밖에 없는데 수학으로만 먹고 살 수 없다는 점과 나중에 갔을 때 내가 수학마저 놓아버리게 되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너무 두렵다. 그래도 엄마를 실망시키기는 싫다. 이번에야 말로 마음을 잡아서 게임도 그만하고, 핸드폰도 그만하고,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을 좀 더 잘 챙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발 그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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