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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 자책 시작

시험이 오늘에서야 드디어 끝났다. 그동안 고생을 했다기에 내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공부를 안했던 것 같다. 지금이서야 후회하는 것도 바보같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후회스럽다. 공부를 너무 하기가 싫었다. 공부라는 것 자체가 두려웠고, 공부를 할 시간에 친구와 이야기만 했다는 점, 그럴 시간에 책이 아니라 핸드폰을 켰다는 점, 게임을 엄마가 그만하라 해도 계속해서 했다는 점 등이 너무 싫다. 그나마 이러한 사실을 친구에게 털어 놓을 수 있었다. 그 시간이야말로 내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였다. 하지만 이러한 시간마저도 엄마에 의해 막힐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엄마가 불편한 적도 있었다. 결국 엄마가 없는 상황에서가 되어서야지 공부를 하는 버릇이 생겼다. 사실은 시험을 치고 나서 물론 나중에 가야 시험결과가 나올테지만 공부라는 단어조차도 듣기 싫은 날이었다. 게다가 수학 선생님도 계속 나에게 독박을 씌웠다. 내가 너였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성공했을 거라는 둥, 왜 공부를 안하냐고 잔소리를 하시는게 너무 싫어 이제는 수학과외를 갈 때마다 두려워졌다. 또한, 이렇게 수학과외 가는 것이 두려워지면, 내가 좋아하는 수학마저 싫어하게 될까봐 너무 두려웠다. 시험은 끝났어도 내일은 모의고사가 있다. 모의고사는 중요한 시험은 아니지만, 시험이라는 자체에서 너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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