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중국인 혐오

제목 : 고래를 먹는 한국인의 중국인 혐오

출처 : 한겨레

전 세계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처음으로 발생했었던 우한이 봉쇄되고 모두가 우한을 걱정하는 것의 반대인 중국인 혐오, 더 나아가 아시아계를 혐오하는 상황이 퍼져나가고 있다. 물론, 온갖 야생동물을 사고파는 우한의 사람들이나 온갖 동물을 산 채로 도축해 먹어대는 중국인들은 좋은 시선으로 보기에는 어렵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거의 매일 육식을 하는가 하면, 개고기 유통 금지 법안까지 마련하고, 심지어는 고래고기까지 유통되고 있는 우리나라가 중국인을 혐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얼마전 우리나라에 중국의 요리를 소개하는 책이 들어왔는데 그 책에서도 빠지지 않는 것이 상어 지느러미 요리인 샥스핀이다. 이 샥스핀을 먹는 풍속은 페루와 관련이 있는데 페루는 사어를 잡는 데 미끼로 쓰기 위해 소형 고래들을 배 안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게다가 매년 전 세계에서 포획되는 상어는 약 1억 마리에 이른다. 사람들이 우한을 야생동물을 거래하는 시장으로 욕하고 있다면 ‘악마’는 중국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고래를 토막 내 아예 식탁에 올려 먹는다. 물론 사회 일각의 식풍경이며 상당수가 고래 고기를 즐기는 일본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우리도 다름이 없다는 것이다.

<야생동물을 먹고 있는 것은 우한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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